‘창원노동문화축제’ 9일 경남도민의집 앞
‘창원노동문화축제’ 9일 경남도민의집 앞
  • 백지영
  • 승인 2023.09.07 19:06
  • 댓글 0
이 기사를 공유합니다

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문화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가 창원에서 열린다.

제3회 창원노동문화축제가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창원 성산구 용호동 경남도민의집 앞 잔디공원에서 진행된다.

창원민예총이 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행사로, 올해는 ‘안녕히_다녀오겠습니다’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.

축제는 무대공연과 북토크, 전시, 문화예술 체험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.

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안녕콘서트에서는 가수 하림이 ‘그 쇳물 쓰지마라’라는 주제로 노래와 이야기를 펼친다.

창원민예총에서 노동문화축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창작 노래극 ‘안녕히_다녀오겠습니다’는 우리 지역의 산재 사고와 노동환경에 대해 20여명의 예술인들이 노래와 연기, 무용으로 표현한다.

축하공연으로는 인디밴드 ‘브로콜리너마저’ 리더 윤덕원과 한국민예총 이사장인 청년춤꾼인 김평수가 나설 예정이다.

오후 6시에는 지역에서 노동을 주제로 책을 낸 3명의 작가와 북토크를 진행한다. ‘쇳물일지’를 집필한 천현우 작가를 비롯해 ‘미르의 공장일지’를 집필한 김경민 작가, ‘나, 조선소 노동자’를 쓴 이은주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활동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

그외에도 기념식과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‘퇴근후 O.S.T’ 발표회 등이 열린다. ‘듣다Zone’, ‘보다Zone’, ‘하다Zone’ 등 부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상담과 체험,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.

한편 창원노동문화축제는 산업과 노동의 도시 창원에서 노동자들이 주인공이 되고 지역 노동의 이야기를 문화 예술로 풀어내고자 창원민예총이 운영하고 있다.

김산 창원민예총 대표는 “오늘도 일터로 나가는 노동자들이 무사히,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‘안녕히_다녀오겠습니다’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게 됐다”고 밝혔다.

이번 축제에는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, 창원청년비전센터, 경남청년유니온이 협력 단체로 참여한다.

관련 정보 누리집(www.13festa.com)·인스타그램(@13festa). 문의 창원민예총(010-2319-7963).


백지영기자 bjy@gnnews.co.kr

 

 


댓글삭제
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.
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?
댓글 0
댓글쓰기
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·계정인증을 통해
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.

  •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
  • 대표전화 : 055-751-1000
  • 팩스 : 055-757-1722
  • 법인명 : (주)경남일보
  • 제호 : 경남일보 -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
  • 등록번호 : 경남 가 00004
  • 등록일 : 1989-11-17
  • 발행일 : 1989-11-17
  • 발행인 : 고영진
  • 편집인 : 강동현
  • 고충처리인 : 최창민
  • 청소년보호책임자 : 김지원
  • 인터넷신문등록번호 : 경남, 아02576
  • 등록일자 : 2022년 12월13일
  • 발행·편집 : 고영진
  • 경남일보 -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(영상,기사, 사진)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, 무단 전재와 복사, 배포 등을 금합니다.
  • Copyright © 2024 경남일보 -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. All rights reserved. mail to gnnews@gnnews.co.kr
ND소프트